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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그리고 라곰(LAGOM)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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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기 시작한 소확행 열풍이 방송 프로그램에서부터 출판까지 식지 않고 오래가고 있습니다. 일상의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은 1986 발간된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 ‘랑게르한스섬의 오후’에서 처음 사용한 단어입니다. 북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유행이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덴마크의 휘게(hygge), 스웨덴의 라곰(lagom), 프랑스의 오캄(au calme)인데요, 휘게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소박하고 여유로운 삶을 뜻하고, 라곰은 소박하고 균형잡힌 생활, 오캄은 여유롭고 편안한 삶을 뜻하는 말이랍니다. 비슷한 뜻으로 미국에서는 ‘킨포크(kinfolk)’가 있습니다.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은 공통적으로 경쟁적인 삶에서 벗어나 여유롭고 진정한 가치를 지향하는 삶을 말하지만 조금씩의 차이가 있습니다. ‘킨포크’가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느리고 여유로운 자연 속의 소박한 삶을 지향한다면 ‘휘게’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일상의 소박한 즐거움을 누리는 데에 중점을 두는데요. ‘라곰’은 삶과 만족, 행복에 있어 절제와 중용, 균형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단순 라이프 스타일을 넘어 하나의 철학, 정신과 같은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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