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하박사의 건강특강 - 호르몬이 건강과 젊음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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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은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생리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화학물질이다. 그 종류가 무수히 많아 생활 속에 영향을 미치며, 우리의 생애 주기에도 관여한다.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한 증상을 모르고 방치하면 심각한 병이 되기도 한다. 호르몬 중 어떤 호르몬은 멀리 이동하지 않고 이웃 세포나 조직에 작용하며, 어떤 호르몬은 분비된 자체 세포에서만 효능을 나타낸다. 호르몬은 몸을 제어하기 위해 만들어지며, 각각의 세포가 본래 가진 기능을 유지하고 세포의 운전 속도를 조절하는 작용을 하여, 몸을 움직이고, 회복시키며 체내 환경의 항상성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체내에는 많은 양의 호르몬이 순환하는데 이 호르몬 중 우리 몸을 매일 다시 태어나게 하는 호르몬이 성장호르몬과 멜라토닌이다. 우리 몸은 잠을 잘 때도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수면 중에 면역기능이 향상되는데, 이때 활동하는 것이 멜라토닌이다. 멜라토닌 호르몬은 수면을 유지하는 호르몬이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멜라토닌 불균형은 혈당이나 혈압에도 관여하고 면역과 관련한 각종 감염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 수면과 관련된 멜라토닌 호르몬은 노화와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는 프리라디칼을 제거한다.
우리 몸이 이유 없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것은 성장호르몬 때문이다. 신진대사를 돕고, 세포 사이의 아미노산 교환을 촉진하며 아미노산의 유입과 동화를 보조하는 역할을 하며, 내장과 기관을 만들고 복원하고, 새로운 피부를 만들며, 근육과 뼈를 복원 증강 시킨다. 뇌와 시력의 활동을 좋게 하기도 하는 호르몬이다. 이 성장호르몬은 성장기 때에만 분비되는 것이 아니다. 평생 잘 분비되도록 하면 더 젊고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다. 성장호르몬을 늘리는 방법은 첫째, 적당한 공복감을 유지 시키는 것이다. 만복 상태가 되면 성장호르몬은 분비되지 않는다. 둘째, 적당한 스트레스는 성장호르몬을 증가시킨다. 마음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피로감,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일이나 취미 등으로 목표를 설정하여 생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셋째, 스트레스 받을 정도가 아닌 적당한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적절히 혼합하는 것이 좋다.
사람은 행복하기를 원한다. 행복의 조건이 각자 다르겠지만 마음의 상태가 행복감을 주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한다.
새벽에도 햇볕을 차단하기 위해 온몸을 가리고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침 햇볕은 행복 호르몬을 증가시킨다. 스트레스 완화에 관련된 호르몬인 세로토닌은 뇌의 움직임을 좌우하는 동시에 기운을 돋우는 역할이 있어 행복 호르몬이라 한다. 밤에 세로토닌에 효소가 작용하면 멜라토닌으로 변한다. 햇볕은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하고, 이는 잠을 잘 때 활동하기 시작하는 멜라토닌의 재료가 된다. 그리고 행복 호르몬은 마음이 치유될 때 많이 분비된다. 가족이나 애완동물과의 스킨십, 워킹, 댄스 같은 리듬운동을 할 때, 좋아하는 것을 잘 씹어 먹을 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때, 천천히 하는 복식호흡을 할 때 많이 분비된다. 그러므로 수면과 식생활에 신경을 쓰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적당한 리듬운동을 하면 세로토닌을 만들어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다.
한의학, 보건학박사 김동하
- 신바이오생명과학연구소 연구소장
- 국제통합의학인증협회장, KBS 건강상식바로잡기출연
- 저서: 500세프로젝트, 장수유전자스위치를켜라, 향기파동치유요법 아로마테라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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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bJDTyYtcQ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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